[미국(괌)] #5-2. 여행의 끝, 굿바이 괌 / 괌 렌터카 반납 / 진에어 LJ642 괌-인천 탑승기 / B777 지니플러스 / 괌 공항 면세점

2025. 9. 3. 17:14·대양주/2019_미국(괌)

비오는 괌

태평양 뷰가 너무나 환상적이었던 두짓타니에서 아쉽지만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야 하는 일정이다. 

언제나 마지막 일정은 아쉽지만,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의 마지막은 아쉬울 틈이 없다. 큰 캐리어에 짐들을 욱여넣고, 혹시 모를 아이 짐은 따로 빼고, 낑낑거리며 차 트렁크에 싣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래도 여행 첫날 챙겨 온 이유식 스티로폼 박스가 이제 불필요해졌으니, 짐이 아주 약간 줄었다.

🚗공항 도착, 렌터카 반납(feat. 허츠렌터카)

공항 가는 길
5일동안 수고했어

낯선 타지에서 5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준 스포티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처음 운전을 해 본 경험이 나름 재미있었다. 렌터카 반납 구역에 주차를 하고, 짐을 빼고 공항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에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프로모션 기간이라 기름을 채워 올 필요가 없었다. 주유 체험은 못해봐서 조금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렌터카 대여 후기는 여기에. https://gateno27.tistory.com/20

 

[미국(괌)] #1-2. 이어지는 험난한 여정(진에어기내식/세관신고서/공항렌터카)

#잠들지 않는 아기40시간 같았던 4시간의 비행21시 10분 출발 예정이던 진에어 LJ643편은 항공기 연결관계로 조금 지연되더니, 승객을 모두 태우고 난 이후에도 활주로에서 한 시간 가량 대기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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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
아빠 이제 내리면 되나요?


✈️LJ642, GUM-ICN

진에어 지니플러스 시트를 구입하다

체크인 완료
죄다 한국 항공사들

오늘 돌아가는 비행기는 진에어 LJ642편, B777 광동체 비행기를 이용하게 된다. 맨 앞쪽은 일반 이코노미와 비교하여 앞 뒤 간격이 15cm 정도 넓은 지니플러스 시트가 장착되어 있다.

괌에 올땐 B737 협동체 비행기였고, 여기엔 지니플러스 시트가 없다. 딸아이를 안고 가야 하니 넓은 자리에 앉아가면 좋을 것 같아서 사전에 지니플러스 시트 구입.

B777-200ER 좌석배치도

02C, 02H 좌석을 예약하면 발을 쭉쭉 뻗고 갈 수 있다. 진에어 B777-200ER 이용시 자리를 잘 선택한다면 꽤나 만족스러울 듯. 우리는 02H, 02J, 02K를 차례대로 구입했다.

Freedom to travel the skies
한국어가 많아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보안검사에서 보온병 안에 들어있는 물(보리차)이 걸렸는데, 어린아이용이라고 하니 몇 가지 검사(무슨 종이 같은 걸 가져다 대었다)를 한 후 반입을 허락해 주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입출국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흔히 있는 일이라는 듯 쿨하게 통과.

💵자그마한 괌 공항 면세구역

조금 애매한 시간에 공항에 도착을 했기에 점심을 먹지 못했다. 보안검사를 마치고 '텐테코마이'라는 일식당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식당 모습
간단한 점심 식사
괌질라 안녕

밥을 먹고 간단히 면세구역을 둘러 보았는데, 면세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살 것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더운 나라에 왔으니 건과일 종류를 조금 샀고, 만만해 보이는(?) 초콜릿 약간, 그리고 괌의 마스코트인 '괌질라' 인형도 하나 구입했다.

이제 슬슬 비행기를 타러 갈 시간이다. 

비행기 타러 가요
말똥말똥
오늘은 21번 게이트

오후 4시 10분, 보딩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탔다. 처음 이용해보는 지니플러스 시트. 앞뒤간격 대만족, 그리고 앞 좌석이 없는 02열을 선택했더니 다리 쭉쭉 뻗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오늘의 기내간식
창 밖 풍경. 날개가 잘 안보이는 비행기 앞 좌석.

딸은 비행기 안이 불편했는지 조금 칭얼거렸다. 비행기 기다리느라 낮잠 시간을 제대로 못 보내서 그런가 보다. 다행히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지 않았기에, 순항고도에 올라와서는 종종 벨트를 풀고 아이를 안은 후 비행기 앞쪽 공간을 왔다 갔다 했다. 생각해 보니 이것도 지니플러스의 장점 아닌 장점인 듯.

앞쪽 승무원분도 조금 귀찮았을 것 같긴 한데, 너무나 친절하게 아이와 눈 맞춰 주고 예뻐해 주었다. 

창 밖으로 지는 노을

약 4시간 반을 날아 다시 도착한 인천. 다시 겨울이다.

여행 첫날(https://gateno27.tistory.com/18) 한진택배로 가서 맡겨둔 코트를 찾고, 토마토와이파이에서 빌린 와이파이 단말기도 반납하고, 코코발렛을 통해 맡겨두었던 차에 몸을 실었다. 

 

[미국(괌)] #1-1.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네 시간(주차대행/와이파이/코트룸/패스트트랙)

#여기는 인천국제공항여유 부릴 틈이 없는 출발 네 시간 전약 두 시간을 달려 공항에 도착했다. 주차는 '코코발렛'이라는 주차대행업체를 이용했다.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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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잠시나마 따뜻한 나라에서 여름을 즐기고 돌아와서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 셋이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라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을 여행이 될 것 같다. 무진장 피곤하긴 하지만 이것도 다 추억이겠지.

그리고 돌아온 후 얼마 되지 않아, 돌치레를 거하게 치른 우리 딸.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고, 계획했던 돌잔치도 한 달 뒤로 미뤘으니, 여러모로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다. 괌, 다음에 꼭 다시 가서 제대로 즐겨 보자고.


20190119 Gate No.27 by 민군:-)
Nikon D3300 + Nikkor 17-5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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