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니까 무더운 건 당연하긴 한데, 올해 여름은 유독 덥다-라는 말을 매년 하고 있다. 하루에 땀을 몇 리터씩 쏟아내고 있는 느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력해지는 기분.
그럴 땐 조상님들의 지혜 중 하나인 ♨️이열치열♨️을 본받을 때다. 일단 따뜻한 음식으로 원기 회복을 해 보자. 그렇게 처가 어르신들과 함께 찾은 곳은 오리누룽지백숙, 닭누룽지백숙, 삼계탕 맛집인 '도토뱅이'다.
🦆도토뱅이
📍 충남 공주시 쌍신길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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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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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몇 년 전에 왔을 때와 내/외부가 조금 달라졌다. 좀 더 깔끔해진 느낌?
오늘의 메뉴는 한방오리누룽지백숙. 누룽지 백숙 종류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방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뜨끈뜨끈한 한방오리누룽지백숙이 등장했다. 고소하면서도 뭔가 건강한(^^) 향이 풍겨온다. 이미 푹 익혀서 나온 음식이니, 따끈따끈할 때 얼른 먹으면 딱이겠다.
함께 주문한 쟁반막국수도 준비되었다. 평소 족발집에서 시켜 먹던 막국수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는데, 덜 자극적이었달까? 아무튼, 뜨겁고 시원한 메뉴가 상 위에 함께 있으니 조합이 참 좋다.



그렇게 여섯이서 백숙과 막국수를 모두 부숴버리고 나니 적당한 포만감이 밀려온다. 식당 뒤편 작은 연못의 물고기들은 유유자적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도 아직 날이 밝다. 무더운 여름, 오늘 이렇게 한 끼 잘 먹었으니, 이 정도의 더위는 이겨내야겠다(다음날 바로 졌음).


20250727(일)
공주 쌍신동 백숙 맛집 <도토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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