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여 베이징에서 로마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https://gateno27.tistory.com/358).
[중국-이탈리아] #2-2. 악명 높은(?) 중국국제항공 CA939편, 베이징-로마 탑승기 / 에어차이나 기내식
여기는 3터미널.발권은 어제 인천에서 한 번에 해두었기에, 우리는 곧바로 국제선 출발 탑승동을 찾아갔다. 보안구역을 지나 FIDS에 표시된 게이트 쪽으로 갔는데, 공항 내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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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새벽이지만, 이곳은 아직 저녁. 피곤하고 졸리니 얼른 숙소에 체크인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우리 숙소는 로마 여행의 중심인 테르미니역 근처 호스텔을 예약해 두었기에, 공항에서 테르미니역으로 가는 '테라비전(Terravision)' 버스를 이용했다.


🚌 테라비전(Terravision) 버스 탑승기
테라비전 버스는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시내와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다.
홈페이지(https://www.terravision.eu/airport_transfer/bus-fiumicino-airport-rome/)에서 미리 예약하여 티켓을 프린트해 갈 수 도 있는데, 우리는 그냥 공항에서 구입 후 버스에 탑승했다. 편도 1인 5유로였고, 왕복은 조금 더 저렴한 편.
Bus Fiumicino Airport – Rome (Termini, Vatican)
Direct bus from Fiumicino✈️ to Roma (stops in: Termini and/or Vatican), from €8R/T. Departs every 20 mins✔️Tickets valid on all rides of the day
www.terravision.eu



버스에 짐을 싣고 올라탔다. 우리나라 고속버스와 비슷한 구조다. 소요시간은 50분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게 되면 장점들이 참 많다. 기차나 지하철만큼의 정시성은 아니지만, 일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눈에 쏙쏙 들어와 박힌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미 10년이 넘은 기억을 되새겨 쓰는 것이지만, 아직도 그 풍경이 생생하다.


그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풍경은, 정지선 앞에 정차한 차량의 유리를 말도 없이 청소해 주는 아저씨들이다.
혹시 (미국 스타일로) 옷 안에 총이나 칼을 숨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여하튼 이런 창조경제는 며칠 후 피사역에서 한 번 당하게 된다.


약 한 시간여를 달려, 테라비전 공항버스는 테르미니 역 바로 옆, 아프로디테호텔 건너편에 우리를 내려 주었다.
현재 여기까지 온 소감(?)은, 로마 시내는 밤에 참 어둡구나 하는 생각.


🛏️ YHA Downtown Hostel 로마 다운타운 호스텔
🔄️ (현) 팔라디니 호스텔 로마 Palladini Rome
📍 Via Carlo Cattaneo, 23, 00185 Roma RM, 이탈리아

우리 숙소는 테르미니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의 공식 유스호스텔인 다운타운 호스텔(Downtown Hostel)의 도미터리 숙소를 예약했다. 5박, 도미터리 남자 2인. 총 금액은 110유로이니 1박에 당시 환율 기준 35,000원 정도로 해결한 셈이다.
공식 사이트(https://hihostels.com/)에서 예매했고, 예전 런던에서와 마찬가지로, 국제유스호스텔증이 있으면 할인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지금 이 위치엔 팔라디니 호스텔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호스텔이 운영 중이다.
Hostelling International – Discover the real hostel experience
Say HI to the world From hikes in the wild, lazy days at the beach and urban getaways to discovering a new culture, food or people… we’ve got experiences for everyone.
hihostels.com


일단 이 숙소에 들어가는 것 부터 참 새로운 경험이었다. 적어도 몇 백 년은 되어 보이는 건물 입구엔 여러 개의 초인종(?)이 달려 있었다. 뭘 눌러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누가 안에서 나와서 잽싸게 안으로 들어갔다.
꽤나 고풍스럽고 높은 아치형 천장의 복도를 지나 체크인 완료. 숙소에 짐까지 모두 풀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온다.



하지만 이대로 잘 수는 없지. 정신은 한국 시차인데 위장(?)은 로마 시차인지, 배가 고프다.
테르미니역으로 가서 뭐라도 먹고, 근처도 조금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야겠다. 그래야 여행 첫날이지.
20140112(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버스 / 테라비전 / 테르미니역 호스텔
Nikon D70s + Tamron 18-2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