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제주 뽀로로파크' 후기: https://gateno27.tistory.com/232
[제주]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에 1등으로 입장하면 생기는 일
오전에 우리는 제주 뽀로로파크를 찾았다.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명칭은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미취학 아동들이 딱 놀기 좋은 실내/외 테마파크다. 사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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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어린이날이 아닌 5월 6일. 제주도에서 맞게 되는 어린이날, 아니 어린이 주간(?)을 기념하여 제주 뽀로로파크를 찾았다. 지난 후기에도 적은 바, 공식 명칭은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어쨌건 5월 연휴이긴 하니 방문객들이 많을 것 같았고, 실내 공간이라 코로나 걱정도 되긴 했으나... 그간 뽀통령 뽀로로님을 비롯한 많은 육아 도우미들의 공헌을 생각해 본다면 한 번 가볼 법 하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고고!
🎡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269
네이버지도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map.naver.com



잘 가꿔진 정원과 몇 개의 야외 어트랙션을 지나, 얼음 동굴 형태의 실내 놀이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른 시각에 도착해서인지 아직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진 않다. 줄도 금방금방 줄어드니, 놀이기구를 타기에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제일 큰 변수는 딸아이의 두려움(?)이었다. 과연 울지 않고 놀이기구를 잘 탈 수 있을 것인가.
🛝 재미있는 실내 놀이기구들





맨 처음 도전한 어트랙션은 '포비의 후룸라이드'. 유아들을 위해 매우 낮은 높이에서 살짝 미끄러지지만, 살짝 겁을 먹은 딸의 표정과 떨림이 느껴진다.
일단 타고 나서는 재미있어!라고 외쳤다. 과연?





그다음으로 '타요의 자이언트 슬라이드', '가니&로기의 방방이'를 향해 갔다.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어트랙션은 아직 어려운가 보다. 근데 이 미끄럼틀, 꽤 높을 텐데 잘 타네?
슝슝 미끄러지고 트램폴린 위를 폴짝거리며 재미있게 뛰어노는 모습이 꽤나 즐거워 보인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트램폴린과 미끄럼틀만 탈 수 없지. 무수한 설득(?) 끝에 로디의 팡팡 로켓에 태웠고...




온갖 근심 걱정을 안고 자리에 앉은 것 치고는 그래도 잘 참고(?) 내려왔다. 재미있었다고는 하지만 표정을 보니 넋이 나가 있다.
아직 3차원으로(!) 움직이는 건 어려운 나이인가보다. 그래서 요다음엔 그냥 기차를 태웠다.



그리고 다시 트램폴린 위를 폴짝폴짝 뛰고 정글짐 사이를 오르내리며 기운 충전!
마스크 때문에 답답해하면서도, 쉬지 않고 폴짝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다시 생생해진 것 같으니 뚜뚜의 스피드트랙에서 운전 도전! 왕헬멧이 참 귀엽다.

그리고 이번엔 크롱의 바이킹에 도전해 보았다. 확실히 아까보단 겁도 좀 줄어들고, 슬슬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이다(그런데 두 번째 방문했을 땐 바이킹 타다가 멈춰주세요! 했다는 건 안 비밀).




바이킹 타고나니 이제 다른 놀이기구들은 쉽게 탄다. 점심도 먹어야 하니 이것저것 얼른 타고 밥 먹으러 가야지.
바이킹도 타고, 후룸라이드도 한 번 더 탔다.




🍛 맛있는 점심, 그리고 솜사탕
점심은 뽀로로파크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이용했다. 그리고 식당 앞엔 예쁜 솜사탕을 팔고 있다. 굳이 솜사탕을 들고 식당에 들어가겠다는 딸내미.
어휴, 저런 색깔 들어간 설탕 덩어리가 뭐가 좋담?라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소리를 속으로 한 번 해 보았다.



어쨌건 솜사탕은 솜사탕이고 점심은 점심이다. 딸의 메뉴는 어린이 돈까스 세트. 우리는 볶음밥 종류.
부지런히 먹고, 야외 정원을 조금 둘러보다 나가야겠다.

🍀 포근한 봄 분위기의 야외 공간

점심을 먹고 뽀로로파크 건물을 나왔다. 야외에도 몇몇 어트랙션들이 있고, 예쁘게 꾸며놓은 뽀로로 마을이 있다. 화면에서나 보던 뽀로로 집이 참 신기한가 보다.
그냥 가긴 아쉬워서 통통의 관람차를 탔는데, 이것도 좀 무서웠던 딸. 갑자기 표정이 굳는다.



어느 정도 일정을 마무리하고, 완전히 밖으로 나왔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은 이처럼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나 아내나 제주도 여행을 참 좋아하기에 1년에 한두 번은 꼭 오곤 했었는데, 이렇게 아이를 데리고 뽀로로 파크를 오게 될 줄이야.
이토록 너라는 존재는 참 신기하고 오묘하다.

20220506(금)
서귀포시 안덕면 어린이 놀이공원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Canon 6D + Tamron 28-7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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