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각이 다 되어 간다. 언제나 그렇듯 제주공항 출발 게이트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여기는 늘 붐비고 또 붐빈다. 앉을자리 찾기가 참 어렵다.
이번 여행은 제주항공 왕복 여정이다. 작년에 안타까운 일이 있긴 했지만, 제주항공은 티어 따기도 크게 어렵지 않고 또 항공기 보유댓수도 많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항공사 중 하나다.
✈️ 제주항공 7C226편 , HL8501

오늘 게이트는 제일 끝편의 1A.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이 언뜻 보이는 걸 보니, 리모트 탑승인가 보다.
체크인을 따로 안 해서 오늘은 복도 좌석이다. 대신 운이 좋게도 5C 자리가 남아 있었다. 빨리 내릴 수 있는 좋은 위치다.


출발 시간이 다가왔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크게 늦진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리모트게이트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제주항공의 수많은 B737-800 가족 중 하나인 오늘의 항공기, HL8051편. 기령이 약 17년 정도 된 조금은 연식이 있는 비행기다.
저가항공의 선두주자 격(?)인 라이언에어에서 날아다니다, 2015년 12월에 제주항공의 옷을 입었다.




비행기는 별 다른 이슈없이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군사공항인 청주공항은 요즘 이착륙 시 창문 덮개를 모두 내리는 절차가 생겼다.
덕분에(?)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자주 보던 풍경이니 기억을 더듬어 상상해야지.

이번 여행에선 기내용 캐리어를 가지고 수하물 없이 다닐 생각이긴 했는데, 오는 비행편은 손에 든 짐이 좀 있다 보니 캐리어를 수하물로 보내버렸다.
아 이러면 앞에 앉은 의미가 좀 없긴 하다.
🍡 미스터호떡 청주국제공항점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오창대로 980 청주국제공항 1층
https://map.naver.com/p/entry/place/2065686881?placePath=%2Fhome
네이버지도
미스터호떡 청주국제공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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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1층 도착층으로 나오니, '미스터 호떡'이라는 가게가 보인다.
가게 색깔이 제주항공 색깔이니 호떡을 하나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청주 씨앗호떡이라는 메뉴가 있던데, 씨앗호떡은 원래 부산 아니었나?
사실 청주는 성안길 철당간 쪽에서 파는 쫄쫄호떡이 더 유명할 텐데. 그래도 어쨌거나 호떡은 맛있다.
호떡 하나 입에 물고 주차된 차를 향해 걸어갔다. 비록 한라산 등반은 실패했지만, 3일간 오름을 걸으며 느꼈던 적막함은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260103(토)
🍊제주항공 7C226, HL8501 / CJU-CJJ
Canon PowerShot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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