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부터 재미있게 놀고, 점심도 먹고, 또 놀았으니 이제는 몸과 마음의 평화(?)를 추구할 시간이다. 카페 간다는 얘기다. 멀지 않은 곳, 용머리해안 입구 매표소 근처에 바다뷰 카페가 있다고 해서 출발해 보았다. 카페 이름은 '커피스케치'.
그렇게 시원시원한 바다뷰를 기대하며 카페에 들어섰다.
☕️커피스케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216번길 24-32
네이버 지도
커피스케치
map.naver.com


실내(뽀로로파크)에 있다가 탁 트인 바다바람을 맞으니 그 상쾌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리고 이곳은 산방산뷰 맛집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용머리해안, 뒤로는 산방산. 카페 위치선정이 거의 인자기급이다.
풍경을 잠시 둘러보다, 배도 고프고 해서 얼른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늘 그렇듯 어른들은 커피음료, 딸은 어린이 음료, 그리고 조각케잌 하나. 잠시나마 달달함을 충전하며 휴식을 취했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쪽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쉽지만 일단 카페 가운데에 있는 큰 테이블에 앉아, 호시탐탐(?) 자리를 탐색했다.





창가 쪽 자리는 생각보다 빨리 나지 않았다. 카페 안에서 바다가 안 보이면 카페 밖으로 나가면 될 일이다. 카페 안에만 있으면 더우니, 잠시 바람도 쐴 겸 해안가 산책로로 내려가 보았다.
탁 트인 바다와 오묘한 지층, 검은 현무암, 저 멀리 보이는 용머리해안 등, 지질학적으로 참 신기하고 예쁜 풍경들이다.




2월이라 여전히 바람이 차갑긴 한데, 바람 끝에 약간의 봄기운이 묻어오는 느낌이다. 차가운 바람이 그리 싫지는 않다.
산책로 난간에 매달려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딸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 보았다.








그렇게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오니, 아내가 재빨리 창문 쪽 자리를 맡아놓고 있었다. 외투를 벗고, 이제 따뜻하게 바다를 감상해 보았다.
그러다 가끔은 아이패드로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 바다도 보고.
평화로운 셋째날 오후 시간이 흘러간다.


20230210(금)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 카페 <커피스케치>
Canon 6D + Tamron 28-7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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