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 시내의 몇몇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일본에 왔으니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생각만 했는데 갑자기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마법.
JR삿포로역은 여느 대형 JR역들과 비슷하게, 큰 쇼핑몰 및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다. 삿포로역의 왼쪽은 다이마루 백화점, 그리고 오른쪽은 에스타(ESTA) 백화점. 이 중, 에스타 백화점 10층에 '라멘공화국'이라는 푸드코트가 있다고 하여 그리로 향했다.





🍜 라멘공화국 / Ramen Republic
🚫 현재 영업 종료(에스타 백화점 폐업)
일단 삿포로역에 도착해서, 에스타 백화점 입구를 찾았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혼란스럽지만 뭐 나름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생각보다 삿포로는 대도시였다.




아까 밖에서 봤을 때 왼편은 다이마루였으니, 그 반대편으로 가면 되겠다 싶다. 오른편을 보니 ESTA라 적힌 입구가 보인다. 일단 저리로 가보았다.




삿포로 라면 공화국으로 바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발견. 직통 엘리베이터인 것 같다.
라멘공화국 위치는 에스타 10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하게 도착했다.



라멘공화국 도착. 약 10여 개의 라멘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한다. 가게들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그나저나 여름이라 라멘의 인기가 높지는 않은 걸까? 저녁 시간이지만 생각보다는 한산한 모습이다. 입구 쪽 몇몇 가게엔 웨이팅 대기줄이 보이긴 한다. 하지만 나는 웨이팅이 있는 곳은 절대 가지 않지.
모여 있는 라멘 가게들 중, 적당히 사람 적은 곳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무난한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두툼한 차슈가 들어간 짭조름한 국물이 따끈하면서도 시원하다.
한국에서 먹은 라멘들보단 확실히 간이 세다. 건더기들을 살펴보니 죽순 같은 것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여름치고 조금은 쌀쌀한 삿포로 시내를 반나절 돌아다녔더니, 따뜻한 라멘 국물이 온 몸에 온기를 싹 퍼트려 준다.


맛있게 라멘을 먹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었던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렇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꽤나 아날로그틱한 머신에서 티켓을 구입 후, 제출하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는 형식이다.




뜨끈한 라멘 국물 이후 시원한 아이스크림 후식까지 완료. 일본 여행 첫날의 마무리로 이 정도면 꽤나 만족스럽다.
이제 슬슬 숙소로 돌아가보려다, 여기 삿포로역 쇼핑몰 구경을 좀 더 하고 싶어졌다. 조금만 더 둘러보고 가야지.
20150818(화)
삿포로역 에스타 백화점 / 삿포로 라멘 공화국
Nikon D3300 + 18-55mm
'아시아 > 2015_일본(삿포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1-6. 삿포로 시계탑을 지나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구경하기 / 삿포로 도보 여행 (1) | 2025.12.17 |
|---|---|
| [일본] #1-5. 삿포로의 중심, 삿포로 TV 타워 & 오도리 공원 방문기 (0) | 2025.11.11 |
| [일본] #1-4. 아늑한 통나무 호스텔, <삿포로지> / 삿포로 가성비 숙소 / 삿포로 지하철 이용 (0) | 2025.10.06 |
| [일본] #1-3. 삿포로역에서 첫 끼니 해결하기 / 부타동 맛집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 삿포로역 스타벅스 (4) | 2025.08.26 |
| [일본] #1-2.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역까지,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 JR 쾌속 에어포트 / 삿포로역 코인락커 (7) | 2025.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