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TV 타워와 오도리 공원 구경을 마치고(https://gateno27.tistory.com/333), 삿포로 시내 관광 코스 중 하나인 홋카이도청으로 향했다.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가능한 거리고, 날씨도 적당히 선선하여 참 좋다.
그러니 열심히 걸어야지.
[일본] #1-5. 삿포로의 중심, 삿포로 TV 타워 & 오도리 공원 방문기
삿포로지 호스텔에 짐을 풀고(https://gateno27.tistory.com/268), 첫 번째 목적지로 향했다. 어딜 가나 랜드마크 하나쯤은 꼭 둘러보는 나. 그리고 그곳에 높은 전망대가 있다면 더더욱 좋아하는 나. / 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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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시 시계탑 / 札幌市時計台
📍 2 Chome Kita 1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01 일본

그렇게 홋카이도청을 향해 걷다가, 문득 어느 건물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한눈에 보아도 오래되어 보이는 목조 건물의 정체는 바로 '삿포로시 시계탑(Sapporo Clock Tower)'.
1878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원래는 삿포로농학교의 연무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삿포로의 또 다른 랜드마크.


입장료를 내고 안에 들어갈 수 도 있었는데, 딱히 내부가 궁금하진 않아서 외부 사진만 찍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삿포로 시내에서, 이렇게 130여 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키고(사실 위치는 조금 바뀌었다 함) 있는 건물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눈 내릴 때 오면 더 낭만적일 듯.

🏛️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 北海道庁赤れんが庁舎 (旧本庁舎)
🧱 홋카이도 아카렌가(붉은 벽돌) 청사
📍 6 Chome Kita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03 일본

시계탑을 지나 5분 정도 걸었을까, 북해도청 건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지금의 홋카이도청은 콘크리트 빌딩이지만, 그 옆엔 1888년에 지어져 1968년까지 도청 본관으로 사용된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건물이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졌기에, 아카렌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길을 잘못 든건진 모르겠지만, 뭔가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건물을 한 바퀴 빙 둘러 가니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근데 앞쪽이나 뒤쪽이나 거의 똑같은 모습인 듯하다. 원형 돔을 중심으로 완벽한 좌우대칭 건물을 만들었다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상당히 예스러운, 마치 일본과 관련된 드라마 세트장에서 본 것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2025년 현재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내부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아래 사진들과 지금은 상당 부분 다른 점이 많다. 10여 년 전 사진들임을 참고하여 볼 것.



일단 2층부터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갈 계획을 세웠다. 옛 역사를 보여주는 그림들, 당시 모습을 재현해 둔 회의실 모습 등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어나 영어 해설이 잘 되어 있는 편은 아니어서, 그냥 스윽 지나가며 눈으로 분위기만 느꼈다.



뭔가 깔끔하고 정돈된 전시 공간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홋카이도와 관련된 이런저런 역사를 담아내고 있었다. 최근 리뉴얼되며 많이 깔끔해졌다고 하니 다시 가 보고 싶긴 하다.




그렇게 몇 군데의 전시실을 더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1층은 통제된 구역이 더 많은 듯하여, 여기서 관람은 마무리하는 걸로 결정.
청사 외관이 예쁘고 고풍스럽다 보니, 밖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들도 많다. 여기저기 예쁜 꽃과 포토존이 세팅되어 있으니 나도 찰칵.




지나가던 일본인 관광객(현지인인가?)분께 부탁드려 사진을 남겼다. 혼자 오는 여행은 늘 내 사진 보단 풍경이나 기억 기록용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지금도 찍히는 건 여전히 어색하지만, 가끔 이렇게 한 두어 장 찍어두는 것도 괜찮겠다.


20150818(화)
삿포로시 시계탑 /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Nikon D3300 + 18-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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