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끝날 무렵, 그리고 가을이 시작되던 9월, 화담숲 방문 후기를 적어 본다. 가서 약 200여 장의 사진을 찍었고, 대충 고르고 골랐지만 그래도 사진의 양이 꽤 많아서 여러 편으로 나눠 올릴 예정.
화담숲, 정답게 얘기를 나눈다는 뜻의 한자어 '화담(和談)'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LG그룹 3대 회장이었던 고 구본무 회장의 아호였다고 한다. 2006년 4월에 조성되었으니 약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9%94%EB%8B%B4%EC%88%B2
화담숲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화담숲 단풍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1] 2006년 4월 조성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수목원이다. 약 5만평으로 조성되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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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화담숲에 드디어 다녀왔다.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이 아니어서 나름 예약이 수월하긴 했다. 작년 가을엔 티켓팅을 실패했었는데, 여기가 그렇게 대단한 숲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인스타나 페북을 잘하지 않았던 나는 화담숲이 그냥 숲(?)인 줄 알았다. 예를 들면 제주의 사려니숲길 같은 그런 자연 그대로의 길 말이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에 경로를 입력했을 때, 곤지암리조트가 바로 옆에 있는 걸 보고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 여긴 대체 어떤 숲인 걸까?
🌳 화담숲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네이버 지도
화담숲
map.naver.com
자연 속에 녹아 있는 멋진 수목원, 화담숲

곤지암리조트와 같은 입구를 공유하고 있는 화담숲.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3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니 입구가 나왔다. 일단 여기서부터 약간 당황했다. 숲을 가는 건데, 이렇게나 본격적으로(?) 리조트 옆에 주차를 하고 가야 한다니.
그리고 이따 거대한(?) 매표소 건물과 입구가 나오는 걸 보고 2차 당황.


100% 온라인 예약으로만 운영되는 덕분에,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말로만 듣던 화담숲의 첫 번째 느낌은, 잘 꾸며진 거대한 수목원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 속에 녹아 있구나였다.
짙푸른 녹음을 자랑했을 여름 화담숲은, 점점 가을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색깔이 한층 부드러진 숲의 모습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했다.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생태관을 둘러보다
조금 걸어 올라가니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생태관이 나왔다. 아까 느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또 느꼈다. 숲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뭐 이런 종류의 감정이다. 이따가 15235253번 더 느낄 예정이다.
어쨌건 왔으니 둘러보면 좋겠다 싶어, 먼저 민물고기생태관부터 둘러보았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여러 민물고기와 동식물들이 수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어항 내부를 예쁜 수초로 채워, 화담숲의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도 있었는데 참 멋졌다. 어쨌거나 생태관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잠깐 둘러보기 딱 좋은 사이즈다.

다음은 곤충생태관. 우리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벌레는 싫은데 곤충은 좋아!라고 말하는 딸은(이 오개념을 어쩐담), 씩씩하게 곤충생태관으로 들어갔다.






꽤 많은 곤충들이 생태관 안에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그리고 분명 곤충생태관인데, 꽤 심술궂게 생긴 두꺼비도 한 마리 살고 있다.


생태관 바깥편엔 나비정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나비 개체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보고 있으니 꽤나 평화롭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했다.
예쁜 꽃들도 함께 피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곤충생태관을 나와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는데, 쭉 뻗은 길이 눈에 들어왔다. 아까 입구 쪽보다 좀 더 진하게 물든 단풍나무가 두어 그루 섞여 있다. 뒷 배경이 너무 예뻐서 잠시 사진을 찍었다.
잎이 넓은 덩굴식물로 채워진 담장도 눈에 들어온다. 나무 하나하나가 이렇게나 다들 예쁘다.





모노레일 탑승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
20250920(토)
경기 광주시 <화담숲>
Sony A7C + Tamron 28-7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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