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 오키나와 국제거리 밤산책 / 블루씰 아이스크림 / 헤이와도리 시장 / 마루젠&준쿠도 서점

2025. 9. 22. 16:39·아시아/2024_일본(오키나와)

뭔가 아기자기해서 찍어봄
간판이 특이해서 찍어봄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샘스 세일러 인'에서 맛있는 철판 스테이크를 먹고 나니 포만감과 피로감이 함께 몰려온다(https://gateno27.tistory.com/217). 가이드와는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리도 국제거리를 잠깐 둘러본 후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일본] #1-5. 오키나와의 저녁은 역시 철판 스테이크! / <샘스 세일러 인> 방문기 / 국제거리 풍경

예전에 어떤 외국 사이트에서 '한국의 골목 풍경'이라는 주제로 올라온 사진들을 몇 장 보았다. 우리는 늘 보는 일상들이었는데, 외국인들은 사진 속 '한국스러움'에 감탄하며(?) 댓글들을 달고

gateno27.tistory.com

일단 맛있게 저녁을 먹었으니 간단한 입가심 겸 디저트를 먹으러 나왔다. 길 건너편에 위치한, 오키나와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블루씰' 아이스크림이다.

🍦블루씰 / Blue Seal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2 Chome−3−1 K2ビル 1F

블루씰 아이스크림

구글맵에서는 검색이 안 되고 'GS Cafe(폐업)'이라 뜨던데, 우린 구글맵 보고 간 건 아니고 그냥 걸어가다 들렀다. 국제거리엔 아마 요기 말고도 1~2군데의 블루실 아이스크림 매장이 더 있는 듯하다.

여하간 오키나와현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체인점, '블루씰'이다. 뭔가 시원한 바다 맛이 있을 것 같다. 아이스크림 맛이야 뭐 배스킨라빈스31로 단련된 우리에겐 흔한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 먹고 난 이후라 더 맛있게 느껴진다.

요런 기계로 주문한다
아유 맛있어

가게 안쪽에 키오스크(?)처럼 생긴 기계에서 결제를 마치면 조그만 종이 티켓이 나오고, 이것을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된다.

주문 방법은 대충 사진을 보고 맛을 유추해서 주문 완료. 여러 맛 중에 하나를 고르고, 몇 스쿱을 주문할지 고르고, 컵과 콘 중에 하나를 고르는 식이다. 나는 샌프란치스코 민트 초코로 결정.

민초파 모여라
가게 밖에서 도란도란

오키나와의 2월 저녁은 다소 쌀쌀하긴 하지만, 가게 밖에서 아이스크림 먹어도 크게 무리 없을 정도의 날씨이다. 우리도 가게 밖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냠냠.

어딜 가도 피카츄를 만날 수 있는 일본


🕊️ 헤이와도리 상점가 / 平和通り商店街

📍3 Chome-1-8 Makishi, Naha, Okinawa 900-0013 일본

헤이와도리 시장 입구

맛있게 아이스크림 먹고 조금 걷다 보니, '헤이와도리'라 적힌 아치형의 입구가 보였다. 딱 봐도 시장 느낌이라 구경하러 가 보았다. 헤이와도리 시장, 또는 평화거리/평화시장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유명 관광지 시장과 비슷했다. 시장의 메인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에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고, 천장은 비를 맞지 않도록 아케이드로 덮여 있었다.

시장 구경중
시장 출석부 느낌으로 찰칵

여느 시장과 비슷하게 기념품, 잡화 등을 잔뜩 팔고 있었는데, 늦은 저녁 시간이라 문을 닫은 가게도 좀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어딜 가더라도 쇼핑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먹은 음식 소화시킬 겸 전체적으로 한 번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 구경을 마쳤다. 

자판기가 있는 거리 풍경


📖마루젠&준쿠도 서점 나하점 / ジュンク堂書店 那覇店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1 Chome−19−29 D-NAHA 地下 1階~3階

서점 입구

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다가, 잠깐 근처 서점 탐방을 나섰다. 구글 지도엔 '쥰쿠도우서점 나하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마루젠 나하점(MARUZEN 那覇店)도 같은 건물에 함께 있어서인지 블로그엔 '마루젠&준쿠도 서점'이라 묶어서 리뷰해 놓은 글이 많았다.

대략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정도의 관계라 내 멋대로 이해한 후, 서점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3분 정도의 거리로 매우 가까웠다. 

악보 구입 완료

일본어는 1도 모르지만(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대사는 대충 알고 있음. 진실은 언제나 하나!), 번역이 필요하면 구글 번역기나 ChatGPT 돌리면 될 일이다. 그것보단 음악 코너에 있는 악보들이 1번 목표이니 사실 일본어를 크게 몰라도 큰 문제는 없다. 

문제는 서점 규모가 꽤 커서 음악 악보 모아둔 코너를 한 번에 못 찾았다. 근처에서 책을 정리하던 점원분께 '아노 스미마셍'으로 말을 걸고, 필요한 책 표지를 보여 주었다. 

갑자기 일본어로 뭐라 뭐라 하더니(대충 기다리라는 뜻 같았다), 어딘가 뛰어 갔다 오시곤 다시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셨다(대충 따라오라는 뜻 같았다). 그렇게 친절한 점원 덕분에 원하는 책 구입 완료. 아리가또고자이마스!

😸 2월 22일은 일본 고양이의 날 / 猫の日(네코노히)

2월 22일이 고양이의 날이랬다

서점 한편엔 고양이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2월 22일이 일본에서는 고양이의 날(猫の日, 네코노히)이랜다. 고양이 울음소리(냥냥냥 にゃん, にゃん, にゃん)가 일본어 숫자 '2(니, に)'의 첫 글자와 같아서 정해졌대나.

암튼 우리 집에도 고양이 덕후가 한 명 있으니, 고양이 그리기 책과 고양이 스티커 모음집을 하나 구입해서 줬더니 정말 좋아했다.

맨 오른쪽 스케치 책 구입 완


새벽 일찍 일어나서 비행기 타고 왔더니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낸 기분이 든다. 그만큼 피곤한 하루기도 하다. 

내일을 위해 얼른 씻고 자리에 누웠다. 내일은 날씨가 조금 더 좋으면 좋겠다.

20240208(목)
오키나와 국제거리 / 블루씰 / 헤이와도리 / 마루젠&쥰쿠도우
SONY A7C + Tamron 28-7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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