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치과 예약 때문에 세종을 방문했던 어느 휴일. 치과만 갔다가 돌아오기 아쉬운 날씨라, 근처 카페를 검색했다.
예전에 갔던 '카페 루트 오'가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그리로 향했다. 깔끔한 인테리어, 맛있는 커피, 달달한 디저트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브런치 맛집이라고도 하던데 고건 아직 못 먹어봐서 생략.
카페 루트 오 / 세종 바른3길 46
카페 바로 앞엔 루트오 전용 주차장이 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엔 주차장에 차를 대기가 어렵긴 하다. 그래도 주변 골목에 쉽게 차를 댈 수 있으니 일단 주차는 합격!
2층에 올라가서 나름 시원한 통창뷰를 즐기고 싶었으나, 오늘은 사람이 많은 관계로 1층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다. 아쉽구먼.
나와 아내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딸은 자두 주스, 그리고 함께 먹을 디저트로 베리 화이트 케이크를 주문했다.
어느 디저트에나 무난히 어울릴 듯 한, 쌉싸름하고 고소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건강을 위해 열심히 PT를 받으며 의도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했을 무렵부터, 카페에 가면 늘 아아를 시켰다. 칼로리도 칼로리지만 '당'이 거의 없는 음료인 만큼 맘 편히 마시기 시작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늘은 달달한 케이크가 있으니, 음료만큼은 당이 없는 음료로 주문했다. 시원하다!
아내의 선택은 베리 화이트 케이크. 폭신하고 달달하고 말랑말랑하다. 식감이 예술이다.
다음에 또 오면 다른 케이크도 주문해서 먹어 봐야지.
음료를 마시며 책도 보고 각자 할 일을 하다가 카페를 나섰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는 아쉬운 시간, 근처 공원으로 가 볼까?
20240815(목)
세종 아름동 카페 루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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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루트 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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