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손칼국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면, 바로 옆에 나지막한 계단으로 연결된 '달비채'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게 나름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듣기론 옆에 칼국수집과 같은 집안(?)이라 하더라.
아무튼, 들깨수제비 맛있게 먹은 후 달비채에 커피 한 잔 하러 갔다.
달비채카페로스터리 / 충남 공주시 무령로 668 고향손칼국수 옆
예전엔 2층 자리를 좋아 했었는데, 요즘은 2층을 잘 개방하지 않는 듯했다. 그래서 건물 규모에 비해 오픈된 좌석수가 많지 않은 부분은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일단 커피를 비롯한 음료가 맛있다. 바람 부는 시원한 날엔 1층 테라스 자리도 참 좋다.
오늘은 비가 와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날도 더우니 일단 시원한 아이스 음료 세 잔을 주문.
주문한 음료 세 잔이 모두 나왔고, 우리는 각자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딸은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 있다.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그림을 좋아한다. 2등신 캐릭터들이 딸을 닮은 듯하여 참 귀엽다.
적당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집에 가기 위해 일어섰다. 카페 입구쪽엔 로스팅한 여러 원두들,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서 시상한 상패들 등이 놓여 있다. 카페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20240707(일)
공주 금흥동 카페 달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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