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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바다 내음이 한 상에 가득, 제주 도두일동 <도두해녀의집>

렌터카를 인도받고 나니 대략 점심시간. 첫 끼는 공항 근처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해산물로 가볍게(!) 시작을 해 보자. 아내가 검색한 곳은 제주공항 근처 맛집, '도두해녀의집'이다.

네비를 찍으니 복잡한 시내가 아닌, 탁 트인 해안도로를 따라 길을 안내해 준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라는 이름으로 예쁘게 꾸며진 길을 따라 운전하다 보니 절로 신이 난다. 

도두해녀의집 / 제주 제주시 도두항길 16

식당 도착!
그날 주문 가능한 메뉴가 표시되어 있다.

도두해녀의집은 도두항 근처에 자리잡고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점심시간 전이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엔 그날 주문가능한 메뉴가 표시되어 있다.  나는 특물회, 아내는 회덮밥.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딸은 전복죽을 주문했다.

먹기 전에 예의를 갖추자
깔끔한 반찬들, 맛있는 메인 메뉴

음식은 주문하자마자 꽤 빠르게 나왔다(역시 K-푸드). 물회는 초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시원하고 새콤했다. 한치와 전복이 씹히는 느낌이 재미있었는데, 포항에서 먹었던 물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전복죽은 고소해서 아이가 먹기에 딱 좋았고, 회덮밥도 신선한 회와 야채, 밥의 조화가 꽤나 좋았다.

첫 끼니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서 그런지,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다.

도두항 전경

날은 덥지만, 하늘에 구름이 껴 있어서 그런지 햇빛이 뜨겁진 않아서 좋은 날이다.

이제 바다로 가 볼까?

20240504(토)

Sony A7C + Tamron 28-75mm f2.8

제주시 도두일동 도두해녀의집


https://naver.me/5OnGlpqk

 

도두해녀의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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