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잘 도착했으니, 이제 차를 렌트하러 갈 차례. 보통 렌트를 하기 전에 두 가지 고민을 한다. 하나는 메이저 렌터카 회사와 소규모 렌터카 회사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 또 하나는 어떤 사이즈의 차를 렌트할지. 이번 여행에서는 '롯데렌터카'를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롯데렌터카를 선택한 이유
1. 셔틀버스: 일단 버스가 크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큰 짐을 싣고 이동하기 편하다. 그리고 2박 3일의 짧은 여행인데, 셔틀버스가 띄엄띄엄 있으면 그만큼 시간 낭비. 롯데렌터카 셔틀버스는 거의 10분이 채 안되는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사무실도 공항과 멀지 않다.
2. 편의성: 앱으로 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카시트도 동시에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다. 소규모 렌터카 회사는 카시트를 별도로 연락하여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만큼 시간을 절약하는 셈. 셔틀 버스에서 QR 찍으면 바로 차가 준비되는 것도 굿.
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 셔틀버스가 모여있는 렌터카 하우스로 걸어 갔다. 롯데렌터카 셔틀버스는 멀리서 봐도 알아볼 수 있는 타요 버스. 타요를 이미 졸업한 일곱 살 딸이지만, 그래도 타요 버스를 직접 타는 건 또 처음이라 재미있나 보다.
2박 3일, 약 50여시간 아반떼를 렌트했다. 완전자차까지 포함해서 대략 20만 원 중반대로 렌트 완료. 5월 초 연휴가 나름 성수기라 그런지 가격대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다른 렌터카 견적이나 여기나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냥 예약했다.
버스 타고 QR을 찍고 도착하니 이미 차가 지정된 자리에 주차되어 있다. 차량 인도 받고 입구에서 간단히 체크 후, 첫 번째 목적지인 '도두 해녀의 집'으로 향했다. 밥 먹으러 가자!
20240504(토)
Sony A7C + Tamron 28-75mm f2.8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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