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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늦어버린 체크인, 느즈막히 시작한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호텔>에서의 아침 / 에코랜드 호텔 조식 / 호텔 풍경

대한항공 지연출발(https://gateno27.tistory.com/113)로 인해, 거의 밤 10시 가까이 되어서 호텔에 체크인했다. 그러니 잠에 든 시각은 대략 밤 11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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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의 시작, 청주국제공항!초여름 날씨답게 땀이 줄줄 흐르는 5월이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보통 매년 5월 초에 가던 제주도였지만,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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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기준엔 그리 늦은 시각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은 밤 9시가 되면 (나 빼고) 대부분 잠에 든다. 그러니 오늘 아침은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 물론 호텔 조식은 꼭 챙겨 먹을 예정.

에코랜드 호텔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호텔 침대에서 눈을 떴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대충 씻고, 조식 레스토랑이 있는 지하층으로 내려갔다.아침을 먹으려면 9시 반 까지는 레스토랑에 입장을 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서둘렀다. 

어린이용 식판에 냠냠
엄마도 함께 냠냠

자리에 앉아 빵, 샐러드 등을 가져와서 먹었다. 보통 뷔페에 가면 따뜻한 스프와 빵, 샐러드로 일단 첫 접시를 시작하는 편이다.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가져와서 각자 먹고, 커피나 과일로 마무리를 한다.

사실 우리 가족은 대식가가 아니다 보니, 뷔페를 가면 약간은 손해보는 입장이긴 하다. 여기 조식도 어쨌거나 호텔 조식이다 보니, 우리 기준에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성인 1인 20% 할인받은 기준으로 25,000원 정도 했는 듯). 

그렇지만 호텔이 다소 숲 속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고, 객실에서 바로 내려와 먹을 수 있는 편리성, 다양한 음식 가짓수를 생각하면 크게 나쁘진 않다. 맛있게 잘 먹었단 얘기.

탄수화물 가득, 당분 가득. 어쨌거나 맛있게 냠냠.

이국적인 에코랜드 호텔 풍경

호숫가를 바라보며

조식을 먹고 나니 뭔가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조금 생겼다. 깜깜한 밤에 체크인을 해서 몰랐는데, 곶자왈 숲과 호수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유럽스타일의 건물은 꽤나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하지만 날씨요정은 이번에도 우리를 외면하는 것 같았다. 5월 말, 하늘은 흐렸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게다가 초여름 더위는 어디 가고 꽤나 쌀쌀했다. 

뱀 나오려나?
오밀조밀 귀여운 건물
실외 수영장도 있나보다
호숫가를 가로지르는 길

지하층엔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놀이 공간도 있었다. 공을 던져서 스크린 속 무언가를 맞추며 아침을 소화시키는 우리 딸이었다. 간단한 기념품 샵, 매점 등도 자리하고 있었다.

다 맞춰버리겠어

오전 시간이 꽤나 흘렀지만, 딱히 시간에 쫓길 만한 일정은 없었기에 느긋하게 호텔을 나섰다.

어제 주차를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했기에 차를 타기 위해 약간 걸었는데,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풍경이 꽤 좋았다.

예쁜 건물들 보며 힐링
주차장 가는길에 찰칵

20230527(토)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호텔>

Canon 6D + Tamron 28-75mm f2.8


https://naver.me/GWe2nu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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