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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마지막 여정, 제주-청주 티웨이항공 TW874 탑승기 / 점심은 제주공항 1950 에어차이나!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며

렌터카에 기름을 채우고, 롯데렌터카를 들러 반납을 마무리한 후 셔틀을 타고 다시 공항으로 왔다. 셔틀이 내려 주는 곳은 공항 3층 출국장. 이제 슬슬 여정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널때면, 그간 잊고 있었던 여행의 피로와 아쉬움이 한 번에 밀려오는 느낌이다.

아쉽지만 돌아갈 시간이다
여기는 3층!

TW874, CJU-CJJ

티웨이 체크인 완료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로 티웨이 항공을 이용한다. 제주국제공항CJU에서 청주국제공항CJJ으로 향하는 TW874편. 15:0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조금 일찍 체크인을 완료했다.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기에, 공항 4층 식당가로 향했다.


1950에어차이나 / 제주 제주시 공항로 2 4층

식당 내부
중국집은 짜장면이 국룰

우리 가족이 향한 곳은 중식집. <1950에어차이나> 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름의 연유는... 잘 모르겠다. 1950년, 한국전쟁과 중공군 참전과 관련... 있을 리가 없잖아.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하곤 자리에 앉았다. 배가 고파서 단무지를 먼저 냠냠, 그리고 짜장면과 짬뽕도 맛있게 비웠다.

맛있게 냠냠
온 얼굴로 맛나게 먹는 중

https://naver.me/xxYmYgwy

 

네이버 지도

1950에어차이나

map.naver.com


일상으로의 복귀

짜장면 한 그릇을 맛있게 비운 후, 보안검사를 마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국내선 탑승장으로 왔다. 늘 그렇듯 양손 한가득 초콜릿+각종 제주 과자를 샀다.

연결편 지연으로 약 10분가량 지연되었지만 그 정도야 뭐. 약간을 더 기다려, 잠시 후 탑승이 시작되었다.

지연을 알리는 수간판
탑승권 인증샷
우리가 탈 비행기

TW874편, 등록번호 HL8070. 역시나 흔한 보잉 737-800(737-8AS) 기종이다.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Ryan Air)에서 2009년 6월에 등록되었고, 2016년 7월에 티웨이로 넘어왔다. 대략 15살 정도 된 아직은 쌩쌩한 현역. 

탑승 시작!
토잉카 안녕

돌아가는 비행기에선 여행의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마음이, 약간은 바람빠진 풍선처럼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비행기 탑승의 설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저런 사진들을 남기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B737-800 탑승 인증
비행을 함께하는 부엉이

이윽고, 항공기는 제주공항 활주로를 부드럽게 이륙했다. 

안녕 제주, 다음에 또 만나자.

마지막 날개샷

20240505(일)

CJU-CJJ, T'way Air TW874

Sony A7C + Tamron 28-75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