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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대전/유성구] 온천만큼 온 몸이 따뜻해지는 곳, 대전 유성온천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

대전에서 볼 일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 늘 그렇듯 메뉴의 선택권은 딸에게 있다.

오늘 딸의 선택은 바로 🐔삼계탕. 하지만 어제 삼계탕을 먹은 나는 소심하게 반항을 했고, 그래서 삼계탕과 갈비탕을 모두 판매하는 음식점을 찾게 되었다. 바로 <형과아우 착한누룽지 삼계탕>. 네이버 지도엔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이라는 긴 이름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 / 대전 유성구 온천로 59 (봉명동, 동아벤처 타워) 1층 115호

가게 전경
입구부터 느껴지는 대규모 식당의 향기

유성온천역 근처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골목을 배회하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는데, 입구엔 물고기(금붕어?)들도 살고 있는 멋진 어항(!)이 있었고, 여러 대통령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간 사진들도 있었다.

물론 가장 최근에 다녀간 대통령은 당연 윤... (말잇못)

어쨌거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맛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이 느껴지는 입구 공간이었다.

인삼주들도 한가득
먹어보자!

자리에 앉아, 식탁에 붙어 있는 키오스크로 쉽게 주문을 했다. 누룽지삼계탕 한 그릇, 나는 왕갈비탕 한 그릇.

잠시 후 꽤나 엄청난 비주얼의 왕갈비탕이 나왔다. 오... 이건 뼈다귀 들고 칼싸움해도 되겠다. 약간 🍗만화고기🍖 스타일의 큰 뼈에 고기가 가득 붙어 있었다. 덕분에 고기 뜯어먹는 재미도 솔솔.

삼계탕 또한 누룽지와 만나 걸쭉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요런 메뉴들을 팝니다

겨울 치곤 요 며칠 따뜻하다 싶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절로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요렇게 몸 속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맛있는 음식들이 있기에, 다시 힘을 내서 남은 겨울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식당 문을 나섰다.

20250216(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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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2jQdBlP

 

네이버 지도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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