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 나들이. 맛있게 점심을 먹고 그냥 들어가기 아쉬웠는지, 딸이 카페에 가고 싶다고 했다.
비슷비슷한 카페 보단 조금은 특색 있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대전 유성구 상대동 카페 <몽재>. 아내가 주악 맛집이라고 했는데, 사실 난 주악이 뭔지 몰랐다. 한식 디저트라길래 한과 같은 건가? 했다.
일단 가보면 알겠지.
몽재 / 대전 유성구 상대동로36번길 56 101호
한식 디저트 카페라 그런지, 서양식의 고전 스타일 건물 인테리어와 한국식 느낌을 주는 소품들이 꽤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일단 인테리어 합격!
그리고 문제(?)의 주악 발견. 아, 저런 스타일의 디저트류를 주악이라 부르는 구나. 하나 배웠다.
각자 마실 음료와 주악 하나, 딸기 요거트 떡 케이크를 하나 주문하곤 자리에 앉았다. 뭔가 평상 같은 곳에 앉아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한식 디저트라?), 창가 쪽에 마련된 좌식 테이블에 짐을 풀었다.
감기로 골골거리는 나와 딸은 청귤차, 아내는 라떼.
맛있고 달콤한 디저트-생각보다 크게 달지 않아 더 좋았던-를 먹으며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그간 돌아가며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집콕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카페에서 따뜻한 오후를 보내니 참 좋았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끝!
20250216(일)
대전 유성구 상대동 카페 <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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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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