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다.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점심을 먹을 겸 자주 가던 NC백화점 대전유성점 9층에 위치한 식당가로 갔다.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물론 나에겐 선택지가 없음), 딸내미의 피자 먹고 싶단 말에 바로 옆에 있는 '피자몰'로 향했다.
오늘은 피자헛, 미스터피자같은 가게인 줄 알고 갔는데 피자 뷔페에 들어간 이야기.
피자몰 대전NC유성점 / 대전 유성구 계룡로 119 NC대전유성점 9층
입구에 들어서자,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이 먼저 들린다. 어, 들어가서 피자 주문하는 거 아니었어?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샐러드바가 보이고, 사람들이 접시를 들고 돌아다닌다. 아, 여기 피자 뷔페 형식의 식당이구나.
가격표를 보니 일단 미취학 아동 가격이 매우 착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성인 가격도 이 정도는 괜찮지. 꽤나 가성비 있는 식당이다. 평일 런치로 가면 가성비 극강일 듯.
가성비가 좋은 대신, 100분의 제한 시간 및 셀프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다. 다 쓴 접시 올려놓아도 직원이 치워주진 않고, 퇴식구에 가져다 두어야 한다. 뭐 그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지.
다 먹고 나갈 땐 이용안내 뒷 편의 초록색 판때기(?)를 뒤집어 놓으면 된다.
피자 뷔페에 왔으니 샐러드와 피자로 시작해 본다. 다양한 피자 메뉴들이 즉석에서 조리되고 있다. 종류별로 하나씩 맛보기 위해 골고루 접시에 담았다.
피자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 디저트 등 종류가 꽤 많다. 주말이라 평소보단 메뉴 가짓수가 더 많은 것 같다.
음식들은 뷔페들이 대부분 그렇듯 달고, 짭조름하고, 적당히 기름진 종류들이 많다. 자주 가기는 좀 그렇겠지만(^^) 가끔 뭐 먹을까 고민될 땐 이렇게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 뷔페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나중에 피자 땡길 때 한 번 더 가야지.
20240623(일)
대전 유성구 피자몰 대전NC유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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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몰 NC대전유성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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