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차량에 짐을 싣고, 첫 번째 목적지인 우미카지테라스로 향했다. 나하 공항 활주로의 끄트머리쯤에 있는 '세나가섬'에 위치한 곳이다. 점심때가 조금 지났기에,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어야겠다.
교통방향이 우리와 반대다 보니, 조수석에 앉았지만 뭔가 운전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우미카지테라스 / Okinawa, Tomigusuku, Senaga, 174−6
https://maps.app.goo.gl/eV2LyVUq5b8kSskG8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 · 일본 〒901-0233 Okinawa, Tomigusuku, Senaga, 174−6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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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서 원하는 풍경은 아니었지만, 바닷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한국의 겨울보단 덜 추웠다. 나중에 날씨 좋을 때 꼭 다시 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3박 4일 여행 내내 이 생각은 200번 넘게 했다).
공항 활주로와 가까이 있다 보니, 랜딩 하는 비행기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기가 비행기 뷰 맛집이구만.
비행기도 보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여기서 대략 한 시간쯤 뒤에 가이드를 다시 만나기로 했기에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기 위해 식당가로 향했다.
우미카지테라스엔 꽤나 다양한 식당들이 많았고, 어딘가 유명하고 특색 있는 가게(팬케이크 등) 앞엔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일단 찾아갔다.
Gypsy Cafe
https://maps.app.goo.gl/bhpi79K3dmRBTMFs6
Gypsy Cafe · 豊見城市瀬長174−6 ウミカジテラス内25B屋上, Tomigusuku, Okinawa 901-0233 일본
★★★★☆ · 아메리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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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람이 많지 않은 빈 곳을 찾아 들어갔다. 타코라이스, 햄버거, 치킨롤 등을 파는 <집시 카페(Gypsy Cafe)>라는 이름의 식당이다. 메뉴도 엄청 많은데 식당의 정체성은 잘 모르겠다. 첫 느낌은 세계음식을 파는 김밥천국 느낌.
햄버거랑 치킨롤 등을 시켜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맛은 무난무난.
바다를 보며 조금 더 여유를 즐겼으면 좋았겠지만, 살짝 궂은 날씨와 다음 일정의 압박으로 조금 일찍 떠났다.
다음엔 날씨 좋은 날 여유 있게 와서 맥주 한 잔 할 수 있길.
20240208(목)
우미카지테라스, 오키나와
SONY A7C + Tamron 28-7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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