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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충남/논산] 카페에 와서 카약 체험? 논산 <카페벌곡>

재량휴업일로 인해 6월 6, 7, 8, 9일의 연휴가 생겨 버렸다. 집에서 놀면 뭐 하니, 밖에서 놀아야지(?) 싶어서 검색을 하다 발견한 논산 카페 '카페벌곡'. 푸른 하늘, 높은 절벽을 배경으로 투명 카약을 즐기는 사진이 인상적이었다(게다가 무료!). 물 위에 떠서 강바람도 맞고, 커피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차를 몰았다.

카페벌곡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로 877

좁은 길을 따라 오다 보면 큰 간판이 보인다.
운 좋게 카페 앞에 주차 후 들어가는 길
카페 뒷 편에 흐르는 강(갑천)

휴일 점심즈음이라 그런지 이미 차가 많았다. 운 좋게 주차하고 카페 2층으로 가서,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했다. 야외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는 테이크아웃잔에 담아야 한다. 아내와 딸은 자리를 맡으러 내려갔고, 나는 위에서 음식을 받아 야외로 내려갔다.

카약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런 날은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야외에서 바라본 카페 외관

야외 테이블은 만석이었는데, 운이 좋게 막 자리에서 일어나는 분들을 발견하여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에 커피를 올려 놓고, 일단 카약 줄 서기!

탑승시간이 정해진 게 아니라, 약간은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였다. 대체로 한 두 바퀴 돌고 돌아오는 분위기. 하지만 생각보단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우리 차례가 되었다. 그동안 물수제비도 뜨고, 물에 발도 담그며 약간의 물놀이를 즐겼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우리 차례.

물에 발 담그고 놀다 보면 어느덧 우리 순서
강바람 맞으며 유유자적 뱃놀이(아님)

어느덧 우리 차례가 되었다. 생각보다 노 젓는 것도 스킬이 필요하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강물 흐름대로 노를 젓다 보니 나름 재미있었다. 헬스장 와서 로잉머신 5세트 타는 기분이었던 건 안 비밀.

적당히 가장의 무게를 느끼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한 잔 즐겼다.

다들 애쓰십니다

나중에 꼭 카약이 아니더라도, 바깥 경치 보며 2층 통창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는 풍경도 꽤나 멋질 것 같았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또 어떤 모습일지, 겨울에 눈 내린 설산 풍경은 어떨지 참 궁금한 곳이다.

 

20240606(목)

충남 논산 카페벌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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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벌곡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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