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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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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오스트리아&체코] #1-6. 잘츠부르크로 가는 길(+잘츠부르크 호텔, 오스트리아 기차) 슈테판 광장역에서 다시 빈 중앙역으로 돌아왔다. 12:30분에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까진 두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점심시간이 애매하긴 했는데 비행기에서 먹은 밥이 아직 소화되기도 전인지라, 간단히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지하에 샌드위치집 '써브웨이'가 있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샌드위치집이 더 싸더라. 고민의 여지 없이 그 옆 가게로 갔다. 우리나라의 코레일에 해당하는 ÖBB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하면 끝. 영문 홈페이지를 제공한다.http://www.oebb.at/en/ 에서 메인화면의 'Book ticket now'를 클릭하자. 결제 후 PDF로 된 티켓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샌드위치를 사서 나오니 기차 출발 12분 전. 그런데 12시..
[2016 오스트리아&체코] #1-5. 슈테판 광장에서의 한시간 가톨릭 신자인 나에게 성당이란 공간은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특히 유럽은 더 그렇다. 고개를 돌리면 동네의 작은 성당 조차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공간 하나 하나가 참 아름답다. 그치만 어차피 3일 뒤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오늘은 가볍게 산책이나 하자. 성당 주변으로 기념품 가게들도 꽤나 많이 보인다. 당장 뭔가를 사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들어가 본다. 좁은 골목길들도 걸어본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유럽유럽한 느낌에 둘 다 신나서 돌아다녔다. 뭔가 서유럽만큼 화려한 느낌은 아닌데, 화려함보단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 그렇게 빙글빙글 돌아다녔다. 어차피 다시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하니, 불안한 마음에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겠고, 그냥 슈테판 광장 주변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