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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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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괌)] #3-3. 두짓타니 근처에서 밥 먹는 이야기(아이홉 투몬/두짓타니 괌 리조트/씨그릴) #밥시간이 지났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광장 근처에서는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통에 차 안에 어둠의 오오라가 번질 때쯤, 전 세계 맛집이 모두 모여 있다는 네이버(?)에서 검색한 한 식당도 하필이면 오늘 영업을 하지 않는 날이었나 보다. 나나스 카페(Nana's cafe)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었는데, 어쩐지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더라니. 일단 여기도 다음에(?) 다시 오자. 그땐 몰랐지, 1년 뒤에 역병이 창궐하게 될 줄이야. 일단은 오후에 체크인도 해야 하니, 두짓타니 괌 리조트 근처로 차를 몰았다. 리조트에 연결된 쇼핑몰(더플라자)에 가면 뭐라도 있지 않을까 싶었고, '아이홉(IHOP)'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조심스..
[2019 미국(괌)] #2-1. 괌에서 맞이한 첫 아침(힐튼 괌 리조트&스파/조식/내비게이션) #호텔은 역시 오션뷰가 짱본격적인 괌 여정의 시작첫날 우리의 숙소는 괌 힐튼호텔. 힐튼에서 2박, 두짓타니에서 2박 할 계획이다.자 이제 어떻게든 호텔로 가야한다. 믿었던 와이파이기기는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았고, 차선으로 믿었던 아이폰 구글맵은 GPS를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 호텔스닷컴에서 예매할 때 잠깐 봤던 힐튼호텔 지도를 떠올렸다. 일단 오션뷰를 예약했으니 바닷가일테고, 지역 이름이 타무닝(Tamuning) 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다른 호텔들도 많았고, 괌 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정도의 단서면 범인을 잡는데길을 찾기에 충분... 할까? 천만다행인건, 괌에서의 운전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것, 그리고 타무닝이라 적힌 표지판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