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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충남/공주] 부담없는 점심 한 끼, 금학동 공주교대앞 중국집 <준차이>

 

공주시 사계절썰매장에서 신나게 미끄러지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 오전에 충분히 지겹도록(?) 썰매를 탔기에, 자리를 정리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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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 남녀노소 즐기는 스릴 넘치는 튜브 썰매, <공주시 사계절썰매장>

겨울의 끝자락 2월, 이제 유치원 방학 돌봄도 끝난 딸은 본격적으로 봄방학을 즐기기 시작했다. 집에만 있으면 놀 것도 한정적이고 심심함에 몸부림칠 것이 뻔하니 밖으로 나가는 게 낫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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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간단히 부담없이 먹고 싶은 생각에 떠올린 메뉴는 바로 짜장면.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공주교대 정문 앞 <준차이>가 문득 생각이 나서, 차를 몰고 그리로 향했다.

준차이 / 충남 공주시 제민천2길 16-1

멀리서 봐도 누가 봐도 중국집
짜장면 생각에 신난 딸

평소에도 종종 오는 곳인데, 딸과 함께 온 것은 처음이다. 신기한 것은 오늘 자리가 거의 없었다는 것. 아직 교대 개강 전이라 여유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다소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홀을 가득 메우셨다.

개인적으로는 이곳 짬뽕을 좋아한다. 꽤 매운 편이긴 한데, 매운 것 잘 못 먹는 나지만 이곳의 매운 맛 짬뽕은 종종 생각이 난다.

하지만 오늘 나는 볶음밥을 먹을 테다.

준차이 메뉴판
손님이 많지만 음식은 빠르게 나왔다.
짜장면 나왔습니다.
볶음밥도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메뉴가 나왔다. 딸은 짜장면 냠냠, 나는 볶음밥을 쓱쓱. 

내가 좋아하는 매콤한 짬뽕 국물이 함께 나와서 더 좋다. 국물의 얼얼함은 짜장소스와 계란볶음밥으로 적절히 달래 가며 허기를 채웠다.

딸 또한 면러버인 아빠를 닮아 열심히 짜장면을 후루룩짭짭 흡입했다.

후루룩 후루룩

부담 없이 한 그릇 비우고 가게를 나섰다. 썰매 타고나서 조금 추웠던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이제 놀 만큼 놀았으니 집에 가자.

이렇게 겨울이 저물어 간다.

20250223(일)

공주 금학동 공주교대 맛집 <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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