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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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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 시작부터 험난한 톈진 방문기 / 인천-톈진 아시아나항공 OZ327 탑승기 / 한-중 퓨전(?) 기내식 여권을 잘못 들고 온 학생은 결국 항공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어쨌건 초등학생이 혼자 기차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어 버렸다.우리도, 그리고 그 학생도 잘 갈 수 있겠지? 시작부터 기운이 쭉 빠졌다. 1년 뒤 국제교류를 또 담당하게 되었을 땐 아예 일주일 전에 여권을 모두 걷어서 내가 보관했다는 건 안 비밀.ICN-TSN, OZ327 타고 날아가다✈️오늘은 아시아나항공 OZ327✈️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ICN에서 톈진빈하이국제공항TSN으로 향하는 일정이다. 게이트는 31번. 혹시나 뒤처지거나 문제가 생기는 학생들이 있을까 싶어, 출국수속 및 보안검사부터 신경을 곤두세웠다.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말거나 아이들은 신이 났다. 공항에 처음 온 학..
[프롤로그] 갑자기, 중국? / 학생들과 함께 떠난 톈진 여행 / 출발부터 낙오자 발생 20141013-1017Tianjin, CHINA🇨🇳유럽을 두어 번 다녀오며, 이곳에 사는 학생들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크게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마음만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혹은 무료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원작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역시 마음만 먹으면 옆 나라로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생각의 깊이나 넓이가 다를 수밖에 없으리라.우리나라 학생들도 어릴 적 부터 다양한 세상을 경험해 본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갑자기, 국제교류?중국 톈진 소학교 아이들과의 만남그러던 중, 학생들과 중국으로 떠나게 되었다(갑자기?).목적지는 중국 톈진시. 도교육청에서 연결해 준 국제교류 사업으로, 우리 학교와 중국 톈진시의 한 소학교가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