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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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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저녁 한 끼, 서귀포시 안덕면 <돌하르방나주곰탕>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배달을 시킬까, 아니면 나가서 먹을까 고민하다 일단 식당을 검색했다. 식당이 많지는 않았지만, 배달비 생각하면 근처에 가서 저녁 한 끼 먹고 들어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마침 '돌하르방 나주곰탕'이라는 식당이 보이길래 그리로 향했다.돌하르방나주곰탕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91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건물 내외부는 뭔가 묘하게 시공간이 뒤섞여 있는 느낌이었다.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뭔가 오래된 맛집(!) 느낌을 주는 건물 외부, 그리고 각종 담금주 인테리어와 7080 느낌의 건물 내부엔... 로봇이 서빙을 하고 있었고, 주문은 태블릿으로 받고 있었다.오늘 우리의 저녁 메뉴는 따끈한 갈비탕. 큼..
바다 내음이 한 상에 가득, 제주 도두일동 <도두해녀의집> 렌터카를 인도받고 나니 대략 점심시간. 첫 끼는 공항 근처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해산물로 가볍게(!) 시작을 해 보자. 아내가 검색한 곳은 제주공항 근처 맛집, '도두해녀의집'이다.네비를 찍으니 복잡한 시내가 아닌, 탁 트인 해안도로를 따라 길을 안내해 준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라는 이름으로 예쁘게 꾸며진 길을 따라 운전하다 보니 절로 신이 난다. 도두해녀의집 / 제주 제주시 도두항길 16도두해녀의집은 도두항 근처에 자리잡고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점심시간 전이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메뉴판엔 그날 주문가능한 메뉴가 표시되어 있다.  나는 특물회, 아내는 회덮밥.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딸은 전복죽을 주문했다.음식은 주문하자마자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