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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024_핀란드, 프랑스, 독일

#1-1. 여행의 시작,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 대한항공 체크인 / 유럽 유심 / 마티나 라운지 방문기

인천국제공항으로 버스 타고 Go!

티머니GO에서 발권 완료

너무나 오랜만에 떠나는 장거리 비행에 잠을 설쳤다. 사실 그것보다 새벽 3시 50분 버스를 예매했기에, 괜히 어설프게 잠들었다가 버스를 놓치는 불상사가 생기면 안 될 듯하여 그대로 밤을 새기로 결정.

약 일주일치 짐-대부분 겨울옷이라 부피가 크다-을 캐리어 하나에 우겨 넣고, 버스를 타러 갔다.

이 새벽 버스터미널에 누가 있을까? 싶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캐리어야 일주일간 잘 부탁해
버스 탑승!

확실히, 공항갈 땐 기차보다 버스가 참 편하고 좋다. 바로 출국장이 있는 2터미널 3층 입구까지 데려다 주니 말이다. 그렇게 버스에서 눈을 잠깐 붙였다 뜨니, 어느덧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도착!


ICN T2도착, 셀프체크인&백드랍 완료!

2터미널 생기고 처음 와서 신난 1인
깔끔하고 세련된 2터미널 인테리어

오늘은 인천국제공항(ICN)에서 프랑크푸르트공항(FRA)까지 대한항공 KE945편을 이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T2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은 나의 2터미널 첫 방문. 2018년에 개장해서 벌써 6년가량 흘렀지만, 아직도 새 건물 같은 느낌이 가득하다.

어쨌거나 처음 온 곳이라 신났다는 얘기.

대한항공은 C카운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설레는 하늘빛
23kg에 0.1 모자라는 완벽함

모바일에서 체크인을 완료하고 짐을 붙일 시간. 이번에 처음으로 셀프백드랍Self Bag Drop을 이용해 보았는데, 이용 방법이 어렵지 않았고 옆에 도와주시는 분도 계셔서 쉽게 완료했다. 혹여나 수하물 태그 붙이다가 잘못 붙일까 봐 조마조마했던 건 안 비밀.

짐 무게는 23kg에 딱 0.1 모자란 22.9kg. 의도한 건 아니지만 우연한 완벽함에 기분이 좋다.

공항 인증샷
셀프백드랍 완료!


현지 유심 수령하기(feat. 말톡)

유심은 '말톡'이라는 업체에서 구입했다. 여기저기 비교해 보긴 했는데 그나마 저렴하고 후기도 많아서 결정. 

https://store.maaltalk.com

 

말톡 유심 이심과 말톡나우AI로 나만의 여행즐기기

말톡앱, 유심(esim)으로 데이터와 해외무료통화, 인천공항수령까지

store.maaltalk.com

사실 미리 우편으로 받았어야 했는데 구입이 늦었다. 그래서 공항에서 출국 전 수령하는 걸로 선택했다. C카운터 근처 'Book Store'에서 유심을 수령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국장 지나서 면세구역에서 수령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하니 참고하길.

여기가 유심 수령하는 곳
유심 수령 완료!


나의 첫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feat. 삼성카드 &마플)

새벽부터 출국장엔 인파로 가득했다. 다들 이렇게 재미있게(?) 사는구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일찍 온 덕분에 아직 비행기 시간까진 여유가 있어서, 오늘은 처음으로! 라운지 혜택을 누려보기로 결정했다. 

마일리지를 모을 때 주로 사용한 카드, 삼성 &마일리지플래티넘 카드엔 연 2회 마티나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있다. 이번 여행을 앞두고 라운지 이용을 위해 나름 이런저런 카드들을 많이 연구(?) 했는데, 그중 처음으로 앤마플 혜택을 선택!

https://www.samsungcard.com/home/card/cardinfo/PGHPPCCCardCardinfoDetails001?code=AAP1452

 

카드상세_카드안내_삼성카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 추가 적립 1,000원당 스카이패스 1 마일리지 추가적립 서비스안내 해외형 또는 국내형 선택 시 해당 옵션 적립처에 따라 1,000원당 스카이패스 2 마일리지 적립 대상

www.samsungcard.com

사람들을 따라 가다 보면
마티나 라운지 안내판이 보인다
라운지 전경

2터미널 252번 게이트 쪽으로 가다 보면 4층에 위치한 마티나 라운지를 찾을 수 있다. 아침시간이라 살짝 웨이팅이 있었는데,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라운지 내부

충전이 안 되는 자리가 몇 개 있어서 왔다 갔다 하다가, 푹신한 소파 자리에 정착.

일단 배가 고파서 이런저런 먹을거리들을 가져다 먹었다.

샐러드로 시작
밥도 좀 먹어주고
라면은... 패스
디저트도 먹고
이런저런 사진 찍으며 노닥노닥

깔끔한 내부, 간단하지만 다양한 먹거리 덕분에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알차진 느낌이다. 사람들이 라운지 라운지 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확실히 난 촌놈인 것 같다).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공모주 청약으로 받은 주식도 팔고(소소한 수익은 늘 옳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니 슬슬 탑승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 게이트 쪽으로 걸어가 봐야겠다. 

비행기 타러 가 볼까?
아직 출발 전이라 몰골이 그나마 멀쩡하다

20240126(금)

ICN T2

Sony A7C + Tamron 28-75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