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1 - 0103
Osaka, JAPAN🇯🇵
번아웃, 우울증, 악성 스트레스
내 인생에 찾아올 것 같지 않던 세 단어가 한 번에 찾아왔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겪고 싶지 않았던 불쾌한 일들이 불청객처럼 다가왔던 2017년이었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내 삶은 느리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휴가 줄게, 혼자 어디든 다녀와, 일본 어때?
두 번째 일본 여행
3일간의 짧은(?)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가능한 일찍 출발하여 느지막이 도착하는 오사카 IN/OUT 항공권을 예매했다. 여행을 3주 정도 남겨놓은 상태였는데, 그래도 항공권 가격이 나쁘진(?) 않았다.
요번엔 노랑풍선에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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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오사카 시내에 있는 한 캡슐호텔을 예약했다. 나는 아직은 젊고! 숙소에 큰 돈 들이지 않는 타입이니깐!
공항버스 타고 출발!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ZE611편을 예매한 터라, 대략 출국 3시간 전에 도착하려면 심야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야 했다. 그 시간에 일어나긴 힘들 것 같으니 밤샘(?) 완료. 차에 캐리어를 싣고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로 향하는 길은 불빛조차 어둡고, 지나다니는 사람 하나 없다. 짙은 안개까지 껴서 더욱더 음산하다.
심야의 고요함을 잠깐 즐기며 터미널에 도착했다. 잠깐의 고요함이 무색할 정도로 버스는 만석이다.
20180101
인천국제공항, ICN-KIX
Nikon D3300 + Nikkor 18-5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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