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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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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3. 화재로 사라진 류큐왕국의 역사, 슈리 성 / 슈리성 무료 입장 구역 방문 우미카지테라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슈리 성으로 향했다. 첫날 일정 중에 가장 궁금했던 장소여서 기대가 컸다.오키나와가 지금의 일본이 아닌 류큐왕국으로 존재하던 그 시절, 류쿠의 중심지였던 '슈리'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곳. 하지만 2019년 화재로 주요 건물 대부분이 전소해 버린 곳. 그곳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슈리 성 / 1-2 Shurikinjocho, Naha, Okinawa 903-0815https://maps.app.goo.gl/PfocGuJXV3dRt6sE7 슈리 성 · 1-2 Shurikinjocho, Naha, Okinawa 903-0815 일본★★★★☆ · 성곽www.google.com슈리성은 나하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꽤나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었..
[일본] #1-1. 떠나요, 오키나와로! / 진에어 LJ341 탑승기 / 셀프체크인이 안 되는 이유는? 아침 일찍 호텔에서 눈을 떴다. 겨울이라 밖은 아직 어두컴컴하다.베스트웨스턴인천에어포트 호텔 조식은 6:30분에 시작. 그리고 어제는 딸의 만 6세 생일이기도 하다. 관리자분께 양해와 협조를 구하고, 어제 사온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간단히 축하를 했다.후루룩 밥을 먹고,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진에어 셀프체크인 불가, 왜?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함께 제2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다. 도착 후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이용했는데, 6장 중 세 장의 표만 발권이 되고, 나머지 3장은 셀프체크인 불가 메시지가 떴다. 왜지? 어쩔 수 없이 길게 줄을 서야만 했다.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줄이 참 길다. 알고 보니 비상구 좌석을 선택해서 생긴 일이었다. 어른들 편하게 가시라고 ..
[프롤로그] 부모님과 처음 떠난 해외여행, 오키나와 / 항공권 예약 / 가족 패키지 여행 20240208-11Okinawa, JAPAN🇯🇵평소 '효자'라는 단어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충실하게 지키고 있긴 하지만, 2024년을 앞두고 몇 가지 고민이 생겼다. 1954년 동갑내기 부부이신 엄마, 아빠(어머니, 아버지란 단어는 입에 참 붙질 않네)의 칠순을 맞이하여 무엇을 할까, 라는 고민이었다.생각 끝에, 아직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를 한 번도 타 보지 못한 두 분을 위해 해외여행을 계획해 보기로 했다. 너무 멀지 않은 곳, 어른들 입맛에 음식이 잘 맞는 곳 등등을 고려하여 결정한 곳은 바로 오키오키 오키나와.평소 200% P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여행 준비할 땐 약간의 J(이것도 극J들이 보면 비웃을 수준) 성향으로 바뀌는 편이다. 게다가 두 가족이 함께 움직이다 보니 조금 더 철저히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