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2-3. 할슈타트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 / 할슈타트 산책 로그 / 숨은 한글 찾기 점심을 먹기엔 아직 이른 시간, 우리는 할슈타트를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뭔가 많은 걸 하지 않더라도 참 좋다. 마을 전체에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쉴 새 없이 이동하는 K-여행자보다, 한 템포 쉬어가는 여행자에게 참 잘 어울리는 곳이다. 엊그제 결혼식을 올리느라 숨 가쁘게 달려온 우리 같은 여행자들에게 말이다.할슈타트에서 찾은 한글잘츠부르크(Salzburg)라는 이름 답게, 소금(Salz)을 파는 가게들이 여기저기에 참 많다. '천연소금'이라는 말이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붙어있기도 하다. 한글 글씨만 어디서 디스크 조각 모음 한 것처럼 쓰여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천연 소금, 천연 비누 등 다양한 물건들을 길거리에 내놓고 팔고 있는 모습이 다채롭다. 우리 취향은 아니라 선뜻 구입하진 않았지만, 구경하는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