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지만 오전에 일정이 있어 딸과 함께 집 밖을 나섰다. 오랜만에 가볍게 운동도 했기에 배가 꽤 고프다.
돈가스(돈까스라고 써야 뭔가 찰떡인데) 러버인 아빠와 딸의 레이더에 뚱보아저씨 수제돈가스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그럼 오늘은 저기를 가 볼까? 하고 2층 가게 입구로 올라왔다. 그런데... 웨이팅이 있다.
🐖 뚱보아저씨 수제돈가스 공주점
📍 충남 공주시 무령로 599-27, 202호
네이버지도
뚱보아저씨 수제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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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좀 넘어 방문한 가게엔 놀랍게도 자리가 없었다. 공주에서 이렇게 웨이팅이 있는 식당은 참 오랜만이다. 관광객들도 아니고 그냥 동네 주민들(?) 밥 먹으러 오는 곳에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테이블 하나가 바로 비워졌다. 그래서 아주 잠깐의 웨이팅 이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특이하게도 돈가스와 국수. 뚱보돈가스 하나와 물비빔국수 하나를 시켰다. 그러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와, 돈가스 사이즈가 장난 아니다.
이건 백퍼센트 다 못 먹을 각이다. 그런데 둘이 왔으니 일단 메뉴 두 개는 시켜야 할 것 같고 그렇다.
(나중에 보니 성인은 1인 1메뉴 규정이 있었다. 어린 자녀는 살짝 눈 감아 주시는 것 같다.)

근데 물비빔국수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여긴 뭐든 간에 양 하나는 끝내준다. 아, 물론 맛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등장한 치즈돈까스. 그릇 사이즈도 꽤나 거대한데, 그 위를 거대한 돈가스가 가득 채우고 있다. 세상에나.


그래서 일단 물비빔국수 먼저 공략 후, 돈까스는 반 정도 먹었다.
남은 돈까스는 셀프 포장 가능하도록 스티로폼 1회용 용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그렇게 남은 돈가스를 싸 가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 저녁까지 해결이다.


그렇게 남겼는데도 배가 정말 불렀다. 간만에 느껴보는 이 포만감, 행복한 주말이다.
참고로 포장해 온 돈까스는 저녁에 겨우겨우 해치웠다. 그 또한 양이 많았던 탓이다. 다음에는 아침 굶고 가야지.
20260425(토)
공주시 금흥동 돈까스 맛집 <뚱보아저씨 수제돈가스 공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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