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도 어김없이 야근이 예정되어 있었고, 누군가의 "오늘 저녁 뭐 먹을까?"라는 질문에 '아무거나'라는 답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을 때였다. 그때 문득 떠오른 생선구이 맛집, 가나잔치.
가게 이름부터 뭔가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풍성한(설마 물고기 두 마리만 주는 건 아니겠지) 느낌이 낭낭하여 왠지 느낌이 좋다. 짭조름한 생선 구이를 기대하며 금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차를 대고, 식당으로 향했다.
🐟 가나잔치
📍 충남 공주시 수원지공원길 7-1
네이버지도
가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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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생선 구이 향기가 식욕을 돋운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꽤 손님이 많았다.
사실 생선구이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집에서는 먹기 어려운 메뉴 중 하나다. 그러니 이렇게 식당에서 구워주는 생선 구이는 대환영!


생선 가시를 발라내는 일은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능숙한 척(?) 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다.
최대한 경제적으로, 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조심스레 가시를 발라내며 젓가락을 연신 바쁘게 움직였다.
입에 생선살을 최대한 도톰한 상태로 크게 한 덩이 넣었을 때, 생선가시가 하나도 없어서 곱게(!) 씹어 삼키며 느끼는 성공의 기쁨!



맛있게 저녁을 해결하고 계산을 하러 나가려는데, 마침 반찬 배달도 이제 막 시작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픈 기념으로 반찬을 반값에 판매중이셨다.
우리 집은 입이 짧아서(?) 반찬 사놓으면 분명 다 못 먹고 버리기에 구입하진 않았다. 하지만 가격과 양이 꽤나 혜자스러운 구성이니 나중에 반찬 필요할 때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다.
20260319(목)
공주 금학동 생선구이 맛집 <가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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