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642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 미국(괌)] 프롤로그 - 11개월 아기와 함께 떠난 여행 프롤로그해온, 따뜻한 나라로 떠나다2018년 2월 7일 오전 9시 1분, 3.20kg의 건강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해온. '햇살이 온 누리에' 라는 의미로 지은 순 우리말 이름이다. 가끔 바다 해(海), 따뜻할 온(溫)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다. 무슨 지구온난화도 아니고 말이다. 그럼 영어 이름... 아니 스페인 이름은 엘니뇨 킴?아무튼 이름을 따뜻하게 지었으니,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네?)맨 처음 생각했던 여행지는 괌이었다.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면 대부분 다 아이아기들이라고 하니, 울어도 크게 부담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중 호주에 사는 아내의 지인이 호주여행을 권유했고, 귀가 습자지보다 1나노미터만큼 더 얇은 우리 부부는 바로 콴타스항공을 통해 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