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 오스트리아&체코] 프롤로그 - 동유럽으로 떠난 신혼여행 신혼여행 계획의 시작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맨 처음 정해야 하는 것은 바로 '휴양'과 '여행(?)' 일 것이다. 주변 커플들은 대체적으로 휴양을 택하는 편이였고, 나같은 배낭여행파 커플들도 나중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다들 파랗다 못해 투명한 바닷물에서 미역처럼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었다. 그런 와중에 실로 용감하게 배낭여행을 택한 우리.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일단 '유럽'이라는 공간에 대한 막연한 동경같은게 아마도 제일 크게 작용했으리라. 그리고 (현)와이프 (구)여자친구의 직업상, 일주일의 특별 휴가는 그야말로 '최대한 갈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멀리 떠나야 함'을 의미했다. 아무튼 그리하여 결혼식 당일 밤부터 시작하여, 일주일의 특별휴가를 꽉 채운후,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그야말로 '고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