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벨 정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 오스트리아&체코] #1-7. 미라벨 궁전 정원을 거닐다 호텔에 짐도 풀었겠다,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 보자. 지금 시간은 오후 세시 반. 딱히 목표는 없지만 저 멀리 언덕위에 하얀집성이 하나 보인다. 아마도 호엔잘츠부르크 성이겠지? 저쪽으로 슬슬 걷다보면 해질녘엔 도착하지 않을까 싶다. 잘츠부르크 시내는 그다지 크지 않기에 충분히 걸을만 하다... 라고 다녀온 분들 블로그에 써 있더라. 일단은 걷자. 첫번째 목적지는 잘츠부르크 역과 가까운 미라벨 궁전과 정원(Schloss Mirabell)이다. 10월의 잘츠부르크는 꽤나 쌀쌀했다. 그나마 맑은 날이었지만, 그늘은 좀 추웠다. 그렇지만 비행기 타고 오는 동안 내내 입고 있었던 옷(맨투맨티+츄리닝+패딩조끼)을 또 입고 나갈순 없지. 셔츠와 청바지로 갈아입고 위에 코트도 걸쳤다(그리고 네 시간 뒤에 추워서 사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