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시작된 일정, 그리고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 덕분에 꽤나 지친 우리들이었다. 우미카지테라스와 슈리성에서 찬 바람을 맞은 덕분에(?) 약간의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 그래서 일단 숙소로 향했다.
오늘의 숙소는 국제거리 근처에 위치한 <호텔 스트라타 나하(STRATA Naha)>. 원래 패키지에는 다른 호텔이었는데, 룸 컨디션이 좋고 좀 더 깔끔한 곳으로 변경 요청해서 예약한 곳이다.
호텔 스트라타 나하 / STRATA Naha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1 Chome−19−8 ホテルストレータ那覇
https://maps.app.goo.gl/56y7HkZwK24EWKr4A
STRATA Naha ·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1 Chome−19−8 ホテルストレータ那覇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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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급 호텔로 분류되어 있는 스트라타 나하 호텔. 처음엔 도심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비즈니스호텔의 느낌이었는데, 세련된 인테리어와 깔끔한 시설, 그리고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꽤나 고급진 느낌이다.
날이 추우니 수영장 이용은 못하겠구나. 여름에도 꼭 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체크인.
방은 일본의 호텔들이 그렇듯 살짝 좁다. 하지만 한 몸 뉘일 침대와 적당히 깔끔한 욕실만 있다면 뭐가 문제일까 싶다. 게다가 욕실엔 조그만 욕조도 있다. 나름 욕실 뷰도 나쁘지 않아서 좋다.
발코니 밖으론 의외로 숲이 보였다. 분명 국제거리 근처인데 말이다. 나름 푸르른 뷰라서 마음에 든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공원묘지 뷰였다는게 함정.
여행에서 밖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좋은 숙소 가는 걸 더 좋아하는 우리 딸(대체 누가 이렇게 키운 거지). 좀 전까지 차를 타고 오며, 컨디션이 확 다운되어 있던 딸이었는데, 어느새 갑자기 살아났다.
다행이다, 이제 맛있게 저녁을 먹으러 가 볼까?
20240208(목)
오키나와 국제거리 숙소 <호텔 스트라타 나하>
SONY A7C + Tamron 28-7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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